이들 회사의 3분기 1인당 평균 임금은 한양증권 6천523만원, 우리투자증권 5천200만원, 유진투자증권 5천200만원, 대신증권 4천900만원, 대우증권 4천800만원, 부국증권 4천339만원, 신영증권 4천179만원으로 조사됐다.

대우증권의 경우 2007년 9개월간 1인당 평균 연봉은 7천300만원이었다. 무려 34.2%나 줄어든 것이다. 한양증권도 같은 기간 8천65만원에서 6천523만원으로 19% 감소했다. 대신증권은 5천300만원에서 4천900만원으로 7.5%, 신영증권은 4천391만원에 4천179만원으로 4.8% 줄었다.<표 참조>
대형증권사에서도 연봉을 대폭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 등은 지난해 본격적인 금융위기가 닥치기 전인 2008년 4~9월 기간의 반기보고서를 발표했다.
하지만 해당 증권사들이 최근 발표한 영업실적이 악화된 만큼 임금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10~12월 영업이익이 2007년 10~12월(3천324억원)보다 50.6% 줄어든 1천64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증권은 같은 기간 2천629억원에서 53% 감소한 1천2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일노동뉴스 2월1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