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의 발걸음이 바쁘다. 16일 서울도시철도노동조합 9대 집행부 출범식에 참석한 이 위원장이 축사를 위해 무대 위로 뛰어가고 있다. 민주노총은 채 한달이 남지 않은 11월 11일 총궐기 투쟁을 성사시키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지역 조직화 사업을 위한 전국 순회를 시작했다. 한편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 의원들을 비롯해 김성태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등 많은 외빈이 참석한 탓에 축사 시간이 2분으로 제한됐지만 이 위원장은 '주최측의 배려'로 3분여를 발언했다. 이에 대해 김성태 상임부위원장은 "한국노총도 3분 발언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