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논평에서 "6·15선언 이후 한반도는 평화와 협력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딛고 있으나 부시 당선자가 선거 과정에서 북한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역설하고, 국가미사일 방어체제도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해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은 또한 부시 당선자가 전세계적인 경제개방을 강요해 제3세계 국가들의 경제불안이 가중될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민주노동당은 "부시 당선자도 남북한 평화체제 정착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제3세계 국가에 대한 무차별적 개방을 강요하는 미국중심의 패권적 세계화가 아닌 세계경제가 공존공영할 수 있는 대외정책을 펼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