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대책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냈던 ‘저출산고령화대책 연석회의’가 실무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하고 사회협약 실행 점검 및 차기의제 선정을 위한 논의를 벌인다.

7일 연석회의 지원단이 밝힌 ‘연석회의 실무협의회 워크숍 개최 계획안’에 따르면, 연석회의는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열고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협약 이행점검 시스템 구축 및 부분별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연석회의 차기 의제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인다.

이 워크숍에는 양대노총과 경총, 전경련 등 노사단체와 참여연대, 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 소속 16명의 실무진들이 참석한다. 또한 연석회의 지원단에서도 부단장과 기획국장 등 12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워크숍을 통해 △사회협약 실천 확보를 위한 이행점검 시스템 구축 및 부문별 이행계획 △참여 주체 간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실무협의회 운영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 △임금체계 개편과 연동된 정년제도개선 추진방안 등에 대한 보고와 논의를 벌인다.

아울러 차기의제 선정을 위한 발제 및 토론도 벌인다. 이를 위해 박주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위원장이 ‘인적자원 개발’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또한 황인철 경총 팀장과 최원영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정책심의관, 박용대 참여연대 변호사가 각각 ‘국내기업 투자 활성화 대책’, ‘국민연금’, ‘조세 및 재정 개혁’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들은 이같은 발제와 논의를 통해 연석회의 차기 안건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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