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복직자들은 2002년 12월 300명의 정리해고자 복직을 시작으로 수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복직됐으며 짧게는 1년10개월, 길게는 5년3개월만에 공장으로 돌아오게 된 것.

노조는 “그동안 GM대우 노사가 상생의 틀을 다지면서 각고의 노력끝에 분리됐던 대우 인천차를 예정보다 앞당겨 지난해 10월28일 통합하고 정리해고자 문제도 조기에 해결했다”며 “이번에 복직한 조합원들은 일정기간 동안 현장트레이닝을 마치고 새로운 신차가 출시되는 6월초 승용2공장 2교대 작업장에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조는 “그동안 대우차를 위해 걱정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리고 GM대우 노사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인천경제의 젖줄인 GM대우차가 이전의 명성을 되찾고 글로벌기업으로 정상에 우뚝서 우리의 일터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GM대우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리해고자 전원 재입사로 GM 대우 전 공장이 주야 2교대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고, 급증하고 있는 생산 물량의 원활한 지원과 안정적인 회사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리해고 복직이라는 국내 유일의 사례는 상호 신뢰와 존중의 노사문화, 협력적 노사관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