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최저임금은 28일부터 심의를 시작해 6월29일까지 결정될 예정이며, 노동부장관은 8월5일까지 내년도 1월1일부터 적용될 최저임금을 결정·고시하게 된다. 또 이날 전원회의에서는 7대 최저임금위원회가 발족됨에 따라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새로 선출하고, 표결 시 의결정족수 충족과 대리 최저임금위원회 대리 참석 사유 등에 관한 최저임금위원회 운영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또 최저임금위원회 대부분 위원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양대노총 및 사용자단체의 추천과 노동부장관의 제청으로 임기 중 위원 2명을 제외한 25명이 위촉된다.
7대 최저임금위원회의 △공익위원은 최종태 영남대 석좌교수, 이완영 최저임금위원회 상임위원, 최경구 경기대 사회복지대학원장, 이선 숭실대 노사관계대학원장, 이혜경 배재대 사회대학 학장, 강정애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이효수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윤정열 이화여대 사회과학부 교수, 정인수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노동자위원은 백헌기 한국노총 사무총장, 이병균 금속노련 위원장, 박헌수 화학노련 위원장, 문진국 전택노련 위원장, 김종각 한국노총 정책본부장, 김태일 민주노총 사무총장, 이찬배 민주노총 여성연맹 위원장, 고종환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장, 김태현 민주노총 정책기획실장 등이다. 또 △사용자위원은 심갑보 경총 부회장, 김정태 경총 상무, 이현석 대한상의 조사본부장, 임종수 중기협 정책조사본부장, 이승철 전경련 경제조사본부장, 권영욱 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 홍순직 대원섬유 대표, 최금주 (주)화이버텍 대표이사, 한상원 하이텍인터내셔널 대표 등이다.
한편 지난해 최저임금은 2005년 9월1일부터 올해 12월31일까지 시급 2,840원에서 9.2% 인상한 시급 3,100원, 일급 2만4,800원으로 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