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강원본부가 본지에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강원본부는, 본지 12월23일자 20~24면에 실린 <우리이웃> 공무원노조 원주시지부 이규삼·길경화씨 부부 인터뷰 가운데 "공무원노조 가운데에서도 가장 세다는 강원도본부. 이 '강원도의 힘'은 '노동자의 힘'과 관련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참, 이런 게 왜 소문이 되나. 공무원 더 잘하려고, 노동운동 더 열심히 하려고 '노동자의 힘'이라는 정파와 가까워진 것일 텐데. 그리고 소문이 아니라 사실이 돼도 시원치 않을 텐데"라는 부분이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다음과 같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강원본부의 공문을 원문 그대로 싣습니다.
매일노동뉴스 편집국
공무원노조 강원본부는 '노동자의 힘'을 비롯한 그 어떠한 정파조직과도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더불어, 공무원노조 강원본부가 그간 이뤄온 투쟁성과는 모든 조합원들이 단결되어 원칙적으로 투쟁해 온 결과이지, 결코 그 어떤 정파조직과의 관계 때문에 이루어진 성과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위와 같이 근거 없는 소문을 계속적으로 퍼뜨리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색출해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