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계산업의 수출은 줄곧 만성적자 상태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말 6억3,6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선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올 11월말 현재 39억5,100만달러 흑자를 기록중이다. 산자부는 연말까지 43억5천만달러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반기계산업은 무역적자가 최고조에 다다랐던 1995년 전체 수출액 중 5.2%를 차지하며 전체무역적자 100억6,100만달러보다 더 큰 140억3,300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그러나 10년만에 전산업 수출비중 7.8%, 전체 무역흑자의 18.0%를 차지해 수출액 기준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자동차에 이어 수출효자산업으로 부상했다.
산자부는 "최근의 급성장은 중국시장의 급부상 및 우리 업계의 해외시장을 겨냥한 제품 개발과 시장개척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고 분석했다.
국가별 수출 및 무역수지는 첨단기계 및 부품 수입에 따라 일본(45억8,600만달러) 및 EU(21억4,400만달러)와의 무역은 아직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으나, 중국(56억6,900만달러), 인도(4억3,900만달러), 중동(12억9,400만달러), 중남미(5억8,800만달러) 등 후발 개도국의 산업화에 따른 수입수요로 인해 이들 지역에서는 흑자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