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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ㆍ사고

<2신> “정말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다”

민한홍씨 죽음 이후 비난 잇따라…“화학노련 지도부, 진실된 사죄해야”

  • 기자명 김봉석 기자
  • 입력 2005.10.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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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005-10-24
세상사 모든일들이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조직에서나 순리대로 도덕성과 합리성 사회의 통념상 상식적으로 모든일들의 돌아가야 되고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됨을 왜 모르는지.... 노동운동을 하는 사람들이여.. 자기 밥그릇만 챙기지 말고 순리대로 살아라...
죽어서 어이할라고...
명복을 빕니다 2005-10-2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매일노동뉴스도 줄곧 보도를 해왔지만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면 이 비극적인 사태를 막아낼 수 있었지 않았는가하는 아쉬움이 가슴을 칩니다.
노동자 2005-10-23
야..박헌수,김시원 정말너무한것아니야.당신들이 어떻게우리들을 대표하는위원장및사무처장이라고! 야씹새끼들아,당장사퇴하고 유가족에게사죄하라.너들이 어떻게이런일 일어나도록 방관만하고 있었냐! 아이구 열받아. 민동지 우리화학노련동지들의 힘을모아 당신의죽음이 헛되지앉게할께요.동지의얼굴이 선하네요,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마지막 2005-10-23
한국노총 화학노련 안에 상근자와 비정규직 노동자가 주축인 '노조 안의 노조'를 만들려던 화학노련 민한홍 전 조사통계부장이 22일 안타깝게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 다.노동운동 단체가 오히려 노조활동을 방해하는 이율배반적인 현실과 한국노총 앞에 서의 1인시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메아리도 들을 수 없었던 절망감이 그를 죽음으 로 내몰았으리라. 그와 함께 '노조 안의 노조'를 만들다 징계를 받았던 임준택 화 학노련 정책실장은 "노동운동이 좋아 노조 일을 시작한 그에게 쏟아진 이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이 그를 죽음으로 내몬 것"이라고 했다.한국노총 화학노련 안에 잠복해 있던 이 문제는 지난 7월 25일자 매일경제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노동단체가 노조활동 방해'라는 제목을 달고 나간 이 기사에 대해 당시 한국노총 한 관계자는 기자에게 "취재도 제대로 하지 않고 기사를 쓰느냐. 아 무런 소란없이 해결된 문제"라고 항의했다. 그는 또 "화학노련 징계 문제는 노조활 동과 관계 없는 내부 조직 문제로 우리가 개입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아무런 소란없이 해결된 문제"라던 그 문제가 한 사람의 죽음이라는 비극을 낳고 말았다.그런데도 이런 비극 앞에서 그에 대한 추모나 애도, 명예회복에 대한 목소리보다는 "이 사건이 노동계 전체의 위기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경계의 목소리가 먼저 들려 온다. 지난 6월 김태환 충주지부장 사망 사건이 일어났을 때 전조직적 차원에서 ' 책임자 처벌' 등을 외치고 나왔던 한국노총은 이 문제에 침묵하고 있다.노동계에 '위기 담론'이 넘쳐난다. 하지만 노동계가 직면하고 있는 그 위기 중 외 부에서 촉발된 것은 하나도 없다. 민주노총을 위기로 몰아 넣은 것은 내부의 도덕 적 타락 때문이었고, 한국노총이 맞닥뜨린 이 현실 역시 조직 내부의 이율배반과 비민주성 등이 낳은 것이다. 그의 죽음 앞에 노동계가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은 스스 로를 되돌아보는 일일 것이다. 이번이 그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
지나가다 2005-10-23
아.. 정말 나쁜 놈들.. 모두 정말 깊이 뉘우치고 사죄하고 사퇴해야 한다.. 정말 인간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