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동부와 베트남 노동전상사회부 국제협력관 등 실무 대표자들은 4일 직업훈련, 산업안전, 사회보험 분야의 협력 방안 내용이 담긴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할 예정이다.
의향서 체결에 따라 노동부는 올해 △한국기술교육대 석사과정에 베트남 학생 1~2명 입학 허용 △베트남 직업훈련교사 초청·기술향상 연수과정 제공 △베트남 산업안전보건 교육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기술자문 △사회보험제도 수립에 대한 세부 기술자문 등의 협력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김인곤 노동부 국제협력담당관은 “우리나라는 과거 국제기구 및 선진국 등으로부터 많은 개발 원조를 받아온 경험이 있다”며 “이제는 우리나라의 경제적 위상에 부합해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 담당관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등 우리와 밀접한 아·태지역 국가들을 대상으로 협력사업을 점차 확대할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국 노동부는 이미 지난해 1월 양국 노동부는 노동협력약정(MOU)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