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와 동아일보를 거쳐 1991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한 그는 문화부 차장과 여론매체부 부장 등을 지낸 뒤 2002년부터 논설위원으로 재직하며 노동·인권·미디어 관련 사설과 칼럼을 써왔다.
손 위원은 퇴직 이후에도 비상임 논설위원으로 사설 등을 계속 집필할 예정이다. 1주일에 한 차례씩 회의에도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손 위원은 29일 "고통 분담 차원에서 사표를 냈다"고 퇴직 이유를 밝힌 뒤 "출근을 안 해도 되지만 다른 특별한 계획은 없고 예전보다 강연 등을 더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겨레는 지금까지 55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임 논설위원도 10명에서 6명으로 줄어들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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