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전국의 성인 남녀 7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4%의 응답자가 이런 방안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반면 어떤 경우든 자유가 제한되어서는 안된다고 답한 비율은 48%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공화당원이거나 종교적 믿음이 강한 사람이 민주당원이나 종교적 믿음이 적은 사람들에 비해 훨씬 더 이슬람계 미국인들에 대한 자유를 제한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텔레비전 뉴스를 더 많이 보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테러공격에 대한 우려가 크며 이슬람계 미국인들에 대한 자유제한 방안도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27%는 모든 이슬람계 미국인들의 거주지를 연방정부에 등록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한편 미국이슬람소사이어티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슬프고 우려스런 뉴스"라면서 "하지만 예측불가능했던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타카<美뉴욕州> AP=연합뉴스) 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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