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가진 고이즈미 총리와 회담에서 "나는 (김 위원장을) 좋아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는 것이다.
양국은 정상회담 후 브리핑에서는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6월에도 고이즈미 총리와 회담에서 "김정일은 믿을 수 없는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김 위원장을 겨냥한 부시 대통령의 거듭된 발언은 그 만큼 불신이 깊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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