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드래곤즈는 진정서에서 "구단과 허락없이 언론과 인터뷰하고 외국인선수 영입비리와 관련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 7일 이 감독을 해임한 것은 잘못"이라며 "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이 감독에 대한 인권 및 명예를 회복해 달라"고 요구했다.
위너드래곤즈는 또 "구단의 허락이 있어야만 언론과 인터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며 확인된 사실 없이 심중만으로 외국인 선수 영입비리와 이 감독을 연관시킨 것은 명예를 실추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문형 위너드래곤즈 회장은 "최근 검찰의 프로축구단 외국선수 영입비리 수사와 관련해 이 감독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불구하고 구단측에서 이를 문제삼고 이를 해명한 인터뷰 등을 이유로 해고했다"며 "진정서 제출과는 별도로 해임 철회운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광양=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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