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저장소는 나이지리아 전역의 주유소에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곳이다.
총파업을 주도한 나이지리아 노조협의회(NLC)가 세운 당초 계획은 석유업계 생산직 노동자들이 14일 끝나는 1단계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석유업계 관리직 노동자들도 13일 나이지리아가 매일 268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는 산유지역의 저유소와 기타 시설에 원유 공급을 중단하기 위한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관리직 노동자 단체 고위간부는 총파업에 동참할지 여부를 놓고 NLC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계 지도자들은 지난달 이뤄진 연료비 인상이 악화된 서민들의 생활고를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 것이라며 이번 파업을 주도했지만 석유업계 노동자들은 그동안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석유 생산과 수출을 계속 해왔다.
한편 아부자의 한 고등법원은 정부가 총파업 중단을 위해 제출한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앞서 정부의 연료비 인상을 제지하기 위해 노동계가 제출한 신청도 기각한 바 있다.
(아부자<나이지리아> dpa=연합뉴스) b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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