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의료관련 시민단체가 7일 결성됐다.

광주경실련과 민주노총광주전남지역본부 보건의료노조 참여자치 21 등 20여개 시민단체들은 이날 ‘국민건강권 쟁취를 위한 광주전남 건강연대’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건강연대는 우선 지역 병의원의 진료비 명세서 공개, 병원회계준칙 제정, 공익이사제 도입 등을 촉구하고 의약분업 조기정착을 위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건강연대는 이를 위해 9일 국민건강권 쟁취를 위한 시민토론회를 열어 의료계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건강연대 관계자는 “시민의 편에 서서 지역 의료환경을 감시하고 환자의 알 권리와 병원 경영의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