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등 9개 정당, 노동, 사회 단체들은 21일 공동성명을 내고 정부의 의료보험료 인상방침에 대한 의료계의 반대를 촉구했다.

참여단체들은 성명서에서 "정부가 의료보험료의 국고부담약속은 지키지 않은 채 민중의 부담만 가중시키려 한다"며 "이에 대해 전공의 비대위가 반대의사를 표명했지만 전체의료계는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여단체들은 또 △정부의 인상계획 철회와 지역의료보험재정의 50% 국고부담 연내집행 △보험료 인상에 대한 의료계의 반대 천명 △보건의료발전특위에 노동·사회단체의 참여보장 등을 촉구했다.

한편 공동성명에는 민주노동당을 비롯 노동자의 힘(준비모임), 노동조합기업경영연구소, 사회진보를 위한 민주연대, 전국노동단체연합, 진보와 연대를 위한 보건의료운동연합, 청년진보당,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평등사회를 위한 민중의료연합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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