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산업연맹 대표단이 전세계 자동차산업 노동자들의 국제연대를 위한 국제금속노련(IMF) 자동차노조 총회에 참석한다.

현대차노조 김동원 수석부위원장, 장규호 대협부장, 기아차노조 소명섭 소하지부 수석부지부장, 김연홍 연맹 정책국장, 조돈문 자동차분과 자문위원 등은 8~10일 미국 미시간에서 열리는 자동차노조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7일 오후 출국했다.

이번 회의는 ‘국내적-국제적 자동차산업 노동자 통합’을 주제로 열리며, △자동차산업의 세계적 경향 △아웃소싱 및 하청화와 비정규직 노동자 △세계시장과 자동차산업의 투자경향 △무역자유화와 자동차산업 구조조정 △자동차산업의 세계화에 대한 노조의 대응방법 △자동차 생산라인을 넘어선 조직화와 연대강화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금속연맹은 한국노총 금속노련과 함께 IMF-JC(일본금속연맹)가 지난 3~5일 말레이시아에서 주최한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금속노동자 연대세미나’에도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는 ‘산업공동화에 따른 고용안정 쟁취를 위한 노조의 대응방안과 국제연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송은정 기자(ssong@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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