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광주시노사정협의회에 따르면,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노사정협의회 회의를 열고 투명경영 실천, 임금안정 노력 등을 뼈대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노사정협의회는 광주시와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광주상공회의소, 광주전남경총, 광주지방노동청 등 10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에 앞서 대전, 부산, 대구 등이 노사정 사회협약 체결을 했고, 전북, 인천, 충북지역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 사회협약에도 민주노총이 참여하고 있지 않아 실효성 등은 과제로 남게 됐다.
광주시 사회협약에는 이 밖에도 △근로조건 격차 해소 △생산시설 점거 및 불법행위 금지 △불합리한 고용 및 부당해고 금지 △투명경영, 윤리경영 실천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조직, 제도 정비 △노사분쟁 조정 및 조정서비스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노사정협의회는 협약실천을 위해 실무기구를 조만간 발족시킬 방침이다.
김소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