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년인사회에는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경총 김창성 회장, 노동부 권기홍 장관, 국회 송훈석 환경노동위원장, 노사정위 김금수 위원장, 중노위 신홍 위원장 등 노사정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주5일제, 로드맵, 공무원노조 합법화, 비정규직, 일자리 만들기 등 노사정 앞에 놓인 과제가 산적하다”며 “이러한 문제가 경제논리로만 좌지우지 될 것이 아니라 노사정 각 주체가 ‘역지사지’ 입장으로 고민해 토론과 타협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총 김창성 회장은 “실업 등 사회문제는 더욱 심해져가고 기업도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어 고용 없는 성장이 우려되고 있다”며 “기업가 정신과 열린 경영을 통한 노사간 신뢰 구축에 더욱 힘을 쏟아 산업평화 정착과 경제 도약의 한 해가 되도록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부 권기홍 장관은 “균형과 발전으로 대표되는 사회 통합적 노사관계는 역사적, 시대적 소명”이라며 “정부는 일자리 만들기라는 노사정 공통의 이해를 적극 추진하면서 (균형과 발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