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구미지역협의회(의장 김성현)는 22일 오후 조합원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산업공단 수출의 탑 앞에서 '비정규직 차별철폐, 2003년 투쟁 승리 전진대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집회에서 "구미지역 비정규직 노동자가 20만에 육박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실태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정규직 노동자가 앞장서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또 집회를 마치고 구미 노동사무소까지 행진한 뒤 노동사무소측에 △비정규직 실태파악 실시 △비정규직 4대 보험 현황 조사 공개 △최저임금 미만 사업장 조사 △오리온 전기 등 체불임금 해결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구미=윤춘호 기자(ych01@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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