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사무총국에 요즘 영어 열풍이 불고 있다. 강충호 국제국장이 국제노동단체 교류사업과 관련해 사무총국 간부들의 어학실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기함에 따라 지난 10일 이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영어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것. 이 교육은 국제국의 지원을 받아 외국인 강사가 직접 한국노총에 방문해 강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참가신청자 12명 중 매일 8명 이상씩은 꼬박꼬박 참석하고 있다고 한다.
참석자들은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학원을 오가는 번거로움도 없고 도움이 많이 된다"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덕분에 요즘 한국노총 술자리에서는 영어대화를 종종 들을 수 있다.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노조가 지난 21일 지난달 1월분 보수를 늦게 지급받았다는 이유로 정부를 상대로 990원의 지연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제기해 화제다. 중소기업청이 납득할만한 해명 없이 25일에 지급되는 보수를 27일에야 지급했다는 것. 노조는 "중소기업 현장에서 발생되는 근로기준법 위반행위를 지도·감독해야 할 중소기업청 스스로 노동관계법을 위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송은정 기자(ssong@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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