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정 노동부장관은 3일 오전 시내 여의도 민주당사를 방문, 서영훈 대표에게 노동현안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해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해찬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최 장관은 이와 관련, '법정근로시간을 현행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이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주 5일 근무제를 포함한 근로조건 개선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또 민노총의 파업에 대해 '파업에 참여하는 노조가 많지 않아 그다지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면서 '파업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적절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 대표는 '노사정 위원회를 중심으로 근로조건 완화책을 충분히 논의, 합의안을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