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9시 현재 총파업 참여자는 35개 사업장의 8천900명으로 전날보다 11개 사업장의 3천100명이 줄었으며 병원의 경우 서울대병원, 경희대의료원 등 9곳에서 파업이 지속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자체 집계결과 발표를 통해 파업참여 사업장은 97곳으로 전날보다 9곳 줄었지만 이날 오후 현대자동차 노조원들이 부분파업에 들어가는 것을 포함해 참여 노조원은 7만9천여명에 달하며 3일에는 한국방송공사(KBS)도 전면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손낙구 교육선전실장은 "결의대회 취소는 각 사업장별 집회에 참가,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큰 의미를 둘 사안은 아니다"며 "3일 저녁중앙집행위를 열어 향후 투쟁일정을 결정, 오는 4일 대학로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총파업의 국면전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