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는 '운수업근로조건 실태조사계획'을 확정하고 우선적으로 버스, 택시사업장 등 현장방문에 나선다.

노사정위 운수분과위는 최근 회의를 통해 운수업근로조건 실태조사 비용 마련을 건교부, 재경부측에 요청했던 것이 성사되지 못하면서 비용 마련을 위해 노사정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하는 한편, 비용 마련 이전 우선적으로 버스, 택시 사업장을 직접 현장방문해 임금, 노동조건 등 실태조사에 나서게 된다. 또한 문헌조사 차원에서 관계기관에 자료요청을 하기로 했다.

운수분과위는 지난달 노사정위 상무위에서 운수업근로조건 실태조사를 위해 연구용역 계획에 대한 비용 마련을 위해 건교부, 재경부측이 검토에 나설 것을 결정한 바 있으나, 최근 이들 부처에서 "관련 비용을 별도로 마련할 방법이 없어 현재로선 곤란하다"는 답변을 받아 비용 마련이 어려운 상태에 빠진 것.

이에 운수분과위는 노사정 3자가 노력해 연구용역 비용을 시급히 마련하는 한편, 건교부, 재경부측에 재차 예산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운수사업장 현장방문 조사는 다음달 2일 경기 안양지역 버스, 택시 사업장 각 1곳씩을 선정, 다녀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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