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생산작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아차사고」 를 신고하면 포상하는 「안전사고신고포상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아차사고는 작업중 사고가 났지만 인명피해나 재산손해를 입히지 않은 중·소규모의 사고로 이 회사는 현장의 이같은 사고사례를 안전환경부나 각사업부 해당부서장에 신고하면 신고한 근로자에게 포상한다는 것이다.

예측할 수 없는 특이한 사고를 A등급으로, 간헐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는 B등급으로, 반복적으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사고는 C등급으로 각각 나눠 신고 근로자에게는 모두 3,000원에서 1만원 상당의 현대예술관 이용권을 전달한다.

회사는 또 신고사고 사례가 어느 정도 모여지면 아차사고 사례집도 발간해 생산작업 현장근로자를 위한 안전사고예방홍보 및 교육교재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이 달을 「안전사고 예방강조의 달」로 정하고 오는 15일까지 전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50만원의 상금을 걸고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안전·보건표어를 공모하는 등 안전예방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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