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공포럼은 "발전노조 파업은 시대 조류에 어긋나는 명분에서 한 파업이었고, 절차나 수단에서 사회질서에 반하는 것이었으며, 노동운동의 장이어야 할 산업사회에 불안과 경제적 부담을 안겨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사공포럼은 "정부나 기업도 잘못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며 "민영화 법 제정 후 2년여동안 왜 노동자들에게 민영화의 당위성을 설득 못했느냐"고 비판했다. 노사공포럼은 "민영화와 관련한 정부 부처간의 노동대책은 종합적으로 논의되고 마련되어 있었는가 반성해볼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노사공포럼은 파업조합원은 작업현장에 복귀하고, 민주노총은 연대파업을 중단할 것을 권유하며, 정부와 사용자도 민주노총의 대화제의를 수용하면서 민영화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득하고, 파업과정에서 있었던 책임의 문제를 최소화할 것을 권유했다.
한편 노사공포럼은 조철권 전 노동부장관이 수석공동대표로 있으며, 김동인 전 한국노총 위원장, 윤능선 전 경총상근부회장, 김창지 전 노동부기획관리실장, 이규창 전 단국대교수가 공동대표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