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노동부, 경총, 노사정위, 중노위, 노동연구원, ILO, 학계 등 노사정 관계자들이 총망라해 참여하는 '노사정 포럼'이 곧 개최될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노동연구원, 노사관계학회, 노동법학회, 노동경제학회, ILO는 공동으로 29∼30일 이틀간 원주에서 '신뢰회복과 대화체제의 복원'을 주제로 한 '2002 노사정 포럼'을 주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노동관련 3대학회, 노동연구원 등은 지난 1월 '노사정협의모델 발전방안 토론회'도 개최하는 등 갈등의 노사관계에서 신뢰의 노사관계로의 전환을 위해 노사관계 혁신사업을 추진해오던 가운데, 직접 노사정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노·사·정·학 대화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왔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노사정 대화에서 배제돼왔던 민주노총까지 포함, 노사정 관계자들의 공동 논의의 장을 마련하게 된 것.

이날 기조강연에는 배무기 울산대총장이 '대화와 신뢰의 노사관계'(가제)를 주제로 나서고, 이어 전체 워크숍에서는 '사회적 합의에 관란 ILO의 입장과 아일랜드의 경험' '신뢰회복과 대화체제의 복원을 위한 과제', 분과별 워크숍에서는 '노사정 간 사회적 대화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기업차원의 노사관계 관행의 문제점과 신뢰구축방안'의 주제로 토론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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