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노동뉴스>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입니다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24년을 돌아보면, 우리 사회는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도 여전히 많은 과제를 남겼습니다.
플랫폼노동자,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 새로운 형태의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미흡했던 점에 깊은 아쉬움을 느낍니다. 특히 혁신이라는 화려함 뒤에 가려져 새벽 배달 노동자들이 쓰러지는 우리의 노동 현실을 생각하면 아픈 마음이 가시질 않습니다.
2025년은 노동정책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국회 환노위원장으로서 노동자의 권리가 더 두텁게 보장되는 노동환경이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플랫폼노동자, 특수고용직 등 비정형 노동자들의 노동 3권을 보장하고 사회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보호 방안을 서둘러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불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정년연장 등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제도도 개선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하고, 저출생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노동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회 환노위는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든 노동자가 존중받고, 안전한 노동 현장을 만들어 쓰러지는 노동자가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사회가 더 공정하고 포용적인 노동존중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노동관계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