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이 전국에 운영 중인 직장어린이집 208곳 중 보육프로그램·공간환경디자인·우수운영사례 분야에서 우수한 직장어린이집 34곳을 선정했다.

공단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남부지사에서 ‘2024 직장어린이집 더-자람 보육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해당 공모전은 다양하고 우수한 보육프로그램·보육환경을 발굴해 전국 직장어린이집에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로 16회차를 맞는다.

올해 공모전에는 1천305개 직장어린이집 중 208곳이 참여했고, 보육프로그램(18곳)·공간환경디자인(8곳)·우수운영사례(8곳) 등 34곳이 대상(3개)·최우수상(6개)·우수상(15개)·장려상(10개)에 선정됐다.

㈜아스트의 금나래어린이집은 24절기 흐름에 맞춰 매일 자연을 만나고, 오감으로 자연을 느껴볼 수 있게 하는 보육프로그램으로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4어린이집은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실외공간을 마련, 보육실에서 접근 가능하게 만들어 공간환경디자인 부문 대상을 받았다. LG전자 서초어린이집은 교사·학부모·원장·회사 등 이해관계 당사자들의 고민을 나누고, 보육교사의 교권 보호를 위한 활동에 나선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우수 운영사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종길 이사장은 “직장어린이집은 근로자의 육아 부담을 덜어 주고, 일·가정 양립 지원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사례가 전국의 어린이집으로 확산해 아이들이 사랑받고 학부모가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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