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1시부터 노사정위원회에서 재개된 한국노총과 철도청간의 교섭이 난항을 거듭하다, 결국 밤 11시40분 한국노총쪽 교섭단이 철수하는 것으로 끝났다.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은 "철도청이 막판 쟁점에 대해 진전된 안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파업해결 의지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막판 쟁점으로 남은 것은 해고자 복직 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노총회관으로 들어온 교섭단은 한국노총과 철도노조 각각 6층과 8층에서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27일 새벽 공권력 투입이 예상되고 있으며, 공권력 투입 이후 교섭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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