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산업안전특별위원회(위원장 한기운)는 10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청에 마련된 화성 아리셀 전지공장 화재 사고 추모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협의회는 이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협력하는 경기도 노사민정이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공감했다”고 밝혔다. 협의회 산업안전특위는 산업안전 문화 조성과 대·중소기업 협업을 통한 안전기술 전파·확산 활동을 주력하고 있다.
한기운 위원장은 “이번 화재사고는 불안전한 시설과 상태, 기술적·관리적·교육적 원인이 중첩해 발생했다”며 “노사민정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의식 지표를 개발하고 안전교육 평가 시스템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국 경기도 노동정책전문관은 “파견 고용형태, 형식적인 위험성 평가, 화재 취약 조립식 건축물 구조와 가연성 제품포장재 문제 등이 사고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위험의 외주화를 넘어선 위험의 이주화를 방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