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고용사업장의 차별예방 교육이 온라인으로 무료 제공된다.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김대환)은 16일 “비정규직 고용사업장의 차별예방·개선을 위한 신규 교육과정을 고용차별예방 온라인 학습실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학습실 홈페이지(nosaedu.kacnet.co.kr)를 통해 17일부터 학습이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비정규 근로자 차별 예방 및 자율개선 가이드라인, 비정규직 차별시정 제도의 이해, 최신 인사·노무 이슈 총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근로자와 관리자가 필요에 따라 주제별로 학습하면 된다.
재단은 2020년부터 고용차별예방 온라인 학습실을 통해 사업주·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차별예방교육과 5대 법정의무교육을 제공해 왔다. 지난해에는 455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7천657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재단 관계자는 “비정규직 차별예방교육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환 사무총장은 “사업장에서 차별해소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비정규직 제도 및 차별에 대한 인식 개선, 고용평등 문화 정착 및 확산 등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단은 지난해 마련한 ‘비정규직 차별 예방 및 자율개선 가이드라인’이 현장에서 정착·확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