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김대환)이 6개 주한 송출국과 외국인 노동자 지원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했다.

재단은 24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체불·중대재해 신속 지원을 위한 핫라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라오스·방글라데시·미얀마·태국·베트남·몽골의 주한 대사가 함께했다.

재단은 이번 핫라인을 운영해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중대재해 등 민원 발생시 송출국과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한 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방노동관서 진정 등 구제를 위한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하면 지방관서·한국공인노무사회와 협력해 전문적 법률 상담을 지원한다.

김대환 사무총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국가 간의 실질적 협업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번 6개 국가와의 핫라인 구축, 대사관 담당자의 내방교육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