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괴롭힘 사건과 직장내 성희롱 사건을 상담·조사하는 전문 기관인 한국직장괴롭힘조사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8일 “직장내 괴롬힘과 관련해 상담부터 조사·심의·교육·컨설팅·연구사업 등 관련된 일체의 사업을 수행하는 센터가 이날부터 정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구소 부설기관인 센터는 노사참여형 대안적 분쟁해결기구를 지향한다. 직장내 괴롭힘에 대한 공정한 조사와 분쟁 해결, 직장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과 연구사업 등을 한다. 이를 위해 조사위원·심의위원·연구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박용철 전 연구소장이 센터장을 맡았다.

센터는 “각종 괴롭힘 사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업주의 부실 대응 문제, 조사인력의 자질문제, 사업주 편향 문제 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기관으로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직장내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조성하는 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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