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이 오는 22일 정기총회에서 올해 지방선거와 대선 후보자들의 경제정책에 적극 개입하는 등 구체적인 정치활동 실천계획을 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정경유착의 부활"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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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은 4일 논평을 통해 "전경련의 이같은 입장은 정치자금 헌납을 매개로 과거의 낡은 정경유착을 부활해 재벌정치를 시도하겠다는 매우 위험천만한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은 또 "전경련은 지난 외환위기 때 재벌총수의 이익을 위해 기업과 국민의 이익을 희생시켜 국가경제를 파탄 낸 과오가 있음에도 오히려 재벌개혁을 가로막고 좌초시킨 집단"이라며 "즉각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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