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금융노조

이재진(53·사진 왼쪽)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24일 노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2~23일 치러진 5대 임원선거에서 단독출마한 이재진·이기철·오희정·임동근(위원장·수석부위원장·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가 90.2%의 찬성률로 당선했다.

전체 선거인 4만6천60명 중 2만8천101명(61%)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재진 후보조는 찬성 2만5천346표를 받았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노조를 이끌어 간다.

이재진 후보조는 선거에서 경제위기에 대응한 고용안정 사수와 금융공공성 강화, 연맹해산에 따른 대산별노조 완성, 양극화와 불평등 차별해소 사업 추진 등을 공약했다. 이 위원장은 “사무금융 산업의 미래는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쉽지 않아 나태하고 준비가 부족한 조직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현장에 힘이 되는 노조를 건설하기 위해 부지런하게 대안을 만들고 해법을 찾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업종본부장 선거(본부장·사무국장)도 함께 치러졌다. 생명보험업종에서는 김태갑·강기천 후보조, 손해보험업종에서는 김동진·이상문 후보조, 증권업종에서는 김기원·이덕기 후보조, 일반사무업종에서는 이승현·김종우 후보조가 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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