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노동대학원·노동문제연구소

고려대 노동대학원·노동문제연구소(원장 겸 소장 박지순)이 한국노동문화대상 후보자를 다음달 15일까지 접수한다.

고려대 노동대학원·노동문제연구소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한 음식점에서 노동문화대상 최종 의사결정기구인 대상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노동문화대상은 양대 노총의 후원하에 △노사관계 △문화예술 △노동학술 △노동정책·복지 등 4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노사관계 분야는 대화와 실천을 통한 노동문화 존중과 노사관계 증진, 노조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노조간부나 노동활동가, 사용자 대표자를 대상으로 한다.

문화예술 분야는 노동을 주제로 한 문학·예술활동으로 노동존중 사회와 노사관계 발전에 기여한 문인·극작가·언론인·예술가·PD 등 문화·예술가가 대상이다.

노동학술 분야는 연구논문·단행본·학술발표 등을 통해 노동 분야 연구와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나 학자가 후보자가 될 수 있다. 노동정책·복지 분야는 노동정책 수립이나 봉사·연대·공헌활동으로 노동존중 사회와 노사관계 발전, 노동자 삶의 질 향상과 사회 불평등·양극화 해소에 기여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나 활동가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이날 대상위원회에는 박지순 노동대학원장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박인상 전 한국노총 위원장·권영길 전 민주노총 위원장·조대엽 전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후보자 신청서·추천서는 고려대 한국노동문화대상 사무국에서 접수한다. 이메일(lab008@korea.ac.kr)이나 우편 또는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문의는 사무국(02-3290-2904)으로 전화하면 된다. 11월 말 수상자를 선정하고, 12월16일 JW메리어트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을 한다.

지난해 한국노동문화대상은 노사관계 부문에서 알바노조, 문화예술 부문에서 심재명·이은 명필름 공동대표, 노동학술 부문에서 박태주 노동문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노동정책·복지 부문에서 김용균재단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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