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속노조 서울지부

하이케어솔루션 노사가 교섭을 시작한 지 6개월이 흘렀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모회사 LG전자가 나서 문제를 해결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속노조 서울지부는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하이케어솔루션은 자회사 지급여력을 핑계로 노조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한다”며 “LG전자가 책임져라”고 촉구했다. 하이케어솔루션은 LG전자의 자회사로 특수고용직인 LG전자 렌털가전 방문점검 노동자(LG케어솔루션 매니저)를 관리한다.

노사는 지난 1월 교섭을 시작한 뒤 스무 차례 넘게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병행했다. 지부 LG케어솔루션지회는 고정급 100만원 지급, 헛걸음 보상제, 유류비 지급 등을 요구했지만 회사가 수용하지 않자, 고정급 지급 요구를 철회하고 유류비 및 차량유지비로 20만원을 지급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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