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진보정치>
민주노동당 서울시지부(지부장 노회찬)가 2일 오전 10시 서울지역 지구당 들과 합동으로 청계천 7가 전태일열사 분신장소 표지석 앞에서 시무식을 갖고 올해 지방선거 등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서울시지부는 "올 한해는 양대 선거 등 중요한 정치일정이 있는 만큼 전태일열사의 정신을 계승해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이뤄나가겠다는 의지로 이곳에서 시무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지부는 또 "표지석 주변이 쓰레기 등으로 오염되는 등 관리가 소홀했다"며 시무식을 계기로 올해부터 매일 당원들이 돌아가면서 표지석을 돌보고 헌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태일열사 동상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양대 법대 학생회, 전태일 기념사업회 등과 함께 동상건립 사업 추진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중앙당도 오전 10시 당사에서 시무식을 가졌으며 권영길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신자유주의 기조를 막아내고 공기업의 공영성 유지, 사회보장의 확립,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올바른 구조개혁을 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또 "추진중인 진보진영의 대연대를 통한 재창당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양대선거를 통해 대안정치세력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