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 노사가 산업전환에 함께 대응하기로 잠정합의했다. 고용안정과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자는 내용이다. 노사 잠정합의는 22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지부에는 현대중공업·현대건설기계·현대일렉트릭 노동자가 가입돼 있다.
21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마라톤 교섭 끝에 두 회사는 지난 19일 2021년 임금협약안과 ‘산업전환(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에 잠정합의했다.
두 회사와 지부가 각각 합의한 공동선언에는 “노사가 디지털화·자동화·전동화 및 기후위기에 따른 신사업 전환기를 맞아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과 구성원의 고용안정,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산업전환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도록 노력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됐다. 노사는 필요한 경우 산업·업종별 노·사·정 협의체 구성에 나선다. 다만 현대중공업 노사는 문구조정 중 의견일치를 보지 못했고 올해 교섭과제로 남겼다.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 노사는 임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현대중공업 노사와 동일하게 호봉승급분 2만3천원을 포함한 7만3천원 정액인상에 합의했다. 두 회사 모두 협력사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지난해부터 산업전환에 대비해 산업전환협약 체결을 주도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8월 중앙교섭에서 산업전환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중앙교섭에서는 “산업전환 대응 과정에서 정부 및 지자체의 각종 지원제도를 활용하고자 할 경우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으며 사전에 조합과 합의한다”는 조항 신설을 요구할 계획이다.
정부가 탄소중립을 위해 기업의 사업재편과 일자리 전환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구체화하고 있는데, 회사가 노조의 합의 없이 사업재편 계획을 수립하면 양질의 일자리 훼손과 불안정 일자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노력한다 노력한다 노력한다 그놈에 노력 협약 거추장스러운 겉만 번지르르한 협약식만 하냐 이놈들은
노동권 후퇴 주120시간 최저임금 4천원시대가 열렸는데 으휴 한심한 지들뱃대지만 채우기 바쁘네 항상 이놈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