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와 사물인터넷, 3D디자인같이 요즘 뜨는 IT기술 훈련을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수강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디지털 기초지식이 전혀 없는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K디지털 기초역량 훈련’ 과정을 올해 24개 기관 113개 과정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K디지털 크레디트’라는 이름으로 처음 도입된 K디지털 기초역량 훈련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청년·중장년 구직자에게 데이터 분석과 코딩,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 분야 기초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노동부는 올해 신규 개설 과정으로 디지털 분야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재직 중인 청년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무융합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클래스101, 더에이아이랩 등 민간기업도 참여해 훈련 참여를 원하는 수강생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류경희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급속한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이제는 디지털 없이는 살 수 없는 시대”라며 “디지털 기초역량을 확보하는 것은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최우선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류 국장은 “K디지털 기초역량 훈련 사업이 디지털이 어렵고 익숙하지 않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과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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