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는 공무원 7만여명이 선거 투·개표에 차출될 예정입니다. 한 번 선거업무에 동원되면 14~15시간의 장시간 노동을 하게 되는데요.
- 공무원노조 서울지역본부는 지금까지 지방공무원만 일방적으로 동원됐다며 ‘선거사무 종사원 위촉 부동의’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 공직선거법 및 선거관리위원회법은 투·개표사무원에 지방공무원뿐만 아니라 국가공무원·학교 교직원·은행직원·공기업 직원 등 다른 공공기관의 직원들을 위촉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 공무원노조는 다른 기관들도 앞으로 진행되는 선거에서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공무원 노동계가 지속해서 선거사무수당 인상을 촉구해 지난 18일 기획재정부 예산안에 1만원 인상분이 반영됐는데요. 장시간 노동을 감수해야 하는 선거사무를 공정하게 분배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요.
서울시, 공원 환경정비원 채용에 비대면 체력인증제 도입
-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방식이 부담스러운 공원 환경정비원 공개채용에서 기존 윗몸일으키기, 모래주머니 들고 달리기 등 대면방식 대신 체력인증센터에서 발급한 인증서로 시험을 대체하는 비대면 지원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 서울시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산하공원과 양묘장에서 시설물·녹지대 등을 관리하는 환경정비원(2명)을 채용하기 위해 9월1~3일 응시원서 접수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 이번 공개채용시험에서는 응시자들이 체력시험을 따로 받지 않고 사전에 체력인증센터를 방문해 인증서를 발급받고 응시원서 접수기간에 체력인증서를 제출하면 된다고 합니다.
- 체력인증센터는 마포·서대문·동작·송파·서초구 서울시내 5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운동지도사가 심폐지구력·근력·유연성·순발력 등 개인별 체력측정 후 인증서를 발급해 주고 있습니다.
- 체력인증서는 연령별 개인 측정 결과에 따라 1~3등급까지 발급되고, 비용은 무료라고 합니다. 11월2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를 참조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