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한국노총 (재)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 전국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노총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16일 전남 나주 사회복지법인 금성원에서 ‘2021 사랑의 선물 전달식’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산재노동자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에는 생필품과 냉난방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은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와 함께 김포시 하성면 ‘스리랑카 이주민 교회’와 김포시 월곶면 ‘은빛마을 그룹홈’을 찾았다. 스리랑카 이주민 교회는 김포지역 이주노동자에게 무료 쉼터와 잠자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2003년 독거 할머니 공동 생활공간으로 출발한 은빛마을 그룹홈은 여성 장애인과 부모에게 소외된 여아, 가정폭력 피해 여성 등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주거시설이다. 재단과 국민은행지부는 두 단체에 통조림과 샴푸 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고 마크스 1천매도 추가 지원했다. 류제강 지부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헌신적인 사회활동을 펼치는 분들을 지원하는 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태식 재단 본부장은 “어려움을 겪는 산재노동자와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것은 재단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이달 말까지 산업재해 노동자와 이주노동자를 위해 생필품과 에어컨·공기청정기 등 4천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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