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가 3일 서울 중구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한국노동복지센터에 ‘미얀마 민주주의 재건을 위한 미얀마노총 총파업 연대기금 1천4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 연대기금은 금융노조가 가입한 국제사무금융IT서비스노조연합이 전개하는 미얀마 총파업 기금 모으기 운동의 일환인데요.
-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는 최근 노조를 불법단체로 규정하고 노조 지도자를 수배하는 등 탄압과 폭력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 미얀마 노동자들은 군부에 맞서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시민불복종운동 선두에 서 있는데요. 이런 미얀마 노동자의 투쟁에 금융노조도 힘을 보탠 것입니다.
- 연대기금은 4월부터 금융노조와 지방은행노동조합협의회를 비롯해 21개 지부와 조합원이 참여해 조성했습니다.
- 박홍배 위원장은 “금융노동자들이 미얀마 노동자와 미얀마의 민주화 투쟁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이 잘 전해지길 바란다”며 “미얀마 민주화 투쟁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경상대병원 노사,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합의 완료
- 경상대병원 비정규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이 결정됐습니다.
- 공공연대노조 경상대병원지부는 3일 정규직 전환 대상자들이 투표를 통해 지난달 31일 노사가 도출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 지난달 3일부터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파업해 왔던 노동자들은 7일 업무에 복귀합니다. 정규직 전환은 늦어도 10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이제 국립대병원 중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합의하지 않은 곳은 부산대병원밖에 없습니다.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는 교육부 앞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이날로 24일째 천막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사면론 모락모락, 여권에서는 ‘가석방’ 언급도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특별사면론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이 사면론을 처음 꺼낸 데 대해 사과를 했는데도 여권과 재계를 중심으로 다시 회자하고 있는데요.
- 사면이 어려우면 가석방을 할 수도 있다는 여당 의원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 민주노총은 3일 성명을 내고 “국정농단의 몸통인 범죄자마저 풀어 주려 하고 있다”고 반발했는데요.
- 이 부회장은 경영승계를 위해 박근혜 정권에 뇌물을 공여한 혐의가 드러나 징역을 살고 있습니다. 국정농단 사태의 몸통으로 불리고 있지요.
-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 어떤지 모두가 궁금할 것 같습니다. 민주노총은 “문 대통령은 적폐를 몰아내고 청산하겠다는 공약에 힘을 실어 준 많은 이들에게 예전 마음이 변한 것인지 아닌지 제대로 밝혀야 한다”며 “자본과의 결탁이 아닌 이행이 부진한 공약이나 시도조차 하지 못한 공약을 점검하고 실현해야 한다”고 주문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