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대상으로 산업안전감독을 합니다. 산재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는데요.

- 노동부는 9일 “지난해에 이어 반복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철저한 원인 규명을 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집중 감독을 한다”고 밝혔는데요. 노동부 울산지청에서 5개 팀 이상을 투입해 19일까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 이 회사에서는 지난해 4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는데요. 당직근무를 하던 노동자가 익사한 채 발견된 사건을 포함하면 5건이나 됩니다.

- 지난 5일 대조립 1공장에서 원청 노동자가 철판에 머리를 맞아 숨지는 사고도 있었는데요. 해당 현장뿐 아니라 유사공정의 대조립 2·3공장 전체에 대해서도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진 상황입니다.

- 노동부는 이 사고 사례와 사고예방 방안(OPL)을 제작해 전국 조선업체에 배포할 계획인데요. 유사한 사고가 조선소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가천대길병원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 가천대길병원 노사가 갈등 끝에 지난해 임금·단체협약에 잠정합의했습니다.

-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는 지난 8일에 다섯 시간에 걸친 대화 끝에 잠정합의안을 끌어냈다고 9일 밝혔습니다.

- 지부가 지난달 20일부터 간부파업에 들어갔으니 파업 20일 만의 합의입니다.

- 노사는 정규직 채용시 3개월 이후부터 상여금을 지급하고,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시 수습기간 중 급여를 100% 지급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 20년 이상 근속자를 주임으로 승진시켜야 한다는 노조의 요구에 대해 차기 인사 승진에서 고려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 설 전에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사가 노력했다는 후문인데요.

- 임단협 합의도 좋지만, 끊이지 않는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논란도 해결되길 바랍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