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이 정기국회 회기가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상가임대차보호법 제정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6일 차량선전전에 나섰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앞 국민은행 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지난 해 10월 입법청원이후 법제정이 늦어져 피해상담건수가 1만4,000여회에 이르고 있다"며 "차량선전전을 통해 법제정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직접 알리고 입법운동에의 동참을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로 세로 2m50cm의 대형간판을 탑재한 선전용 1톤 트럭은 신촌, 강남, 동대문, 남대문 등 서울지역 주요상가지역을 순회하며 선전전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민주노동당을 위시한 상가임대차보호국민운동본부는 지난 22일 상인입법촉구단 발대식을 가졌으며 28일에는 피해 상인 1인 릴레이 마라톤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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