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철폐운동의 활성화 및 전국적인 조직결성을 목표로 하는 비정규철폐연대 준비위원회(비정규연대(준))가 7일 발족했다.

이날 비정규연대(준)은 민주노총 서울본부 사무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비정규철폐연대 발족의 문제의식'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도 진행했다. 현재 비정규직 운동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활동가, 노무사, 변호사 등이 준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정책·법률·조직·교육 등의 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노동자의 힘'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이종회씨가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지역 차원에서 비정규직 철폐투쟁의 필요성을 확산시켜 전국적으로 모아 나갈 것"이라며, 간담회, 워크숍, 지역차원 비정규직 활동가 일상활동 강화 등 다양한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한편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제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비정규직 노조설립이 증가하는 것과 함께 지난 해 출범한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등 관련단체들도 속속 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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