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여성권리찾기운동본부가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의 현실을 다룬 다큐멘터리 '나는 날마다 내일을 꿈꾼다'를 제작해 오는 28일 시사회를 갖는다.

이 영화는 대다수가 비정규직이면서 여성들이 차지하고 있는 직종인 골프장 경기보조원, 학원강사, 구성작가, 청소미화원, 식당조리사, 파견사무직 등이 겪는 현실과 노조결성을 통해 현실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비정규직여성에 관한 짧은 보고서'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영화에 대해 운동본부 이철순 공동본부장은 "이 영화는 너무나도 당연한 권리들을 빼앗기고 사는 여성들의 현실에 대한 문제제기"라고 설명했다.

대구건설노조투쟁기록 등을 연출한 김미례씨가 만든 이 영화는 상영시간 40분이며, 다음달 11일 전북대학교, 1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도 시사회를 갖는다. 운동본부는 시사회에 참여한 단체, 노조, 학교, 공공기관 등에 비디오를 무료로 전달할 계획이다.

문의: 02-365-8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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