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산단내 콜럼비아 케미컬즈 코리아 주식회사 공무부소속 노동자 오상문(29세)씨가 지난 7월5일 오전 10시 경, 출근 후 작업을 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여수제일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7월8일 오전 7시경 숨졌다.
오씨의 사망에 대해 노동조합 관계자는 "오씨는 쓰러지기 전날도 야간작업을 했고 불과 수일전에 보름정도의 공장정비 작업( 다운)으로 피로가 쌓여 사망한 것 같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위원장 전지현)은 현재 사측과 산재처리 문제로 협상중이며, 7월10일 장례를 치른 후 산재 처리여부에 대한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다.